올가 파트쿨리나 이상화 극찬
(사진=뉴시스)
이상화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 2차전 합계 74초7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화는 이로서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500m 2연패를 달성했다.
이상화의 대기록에 라이벌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500m에서 이상화에 이어 75초0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올가 파트쿨리나(24·러시아)는 경기 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화는 우사인 볼트 같다"고 말했다.
우사인 볼트는 하계종목인 육상 남자 100m의 세계기록을 보유한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강자인 예니 볼프(35·독일)도 "이상화의 기술은 완벽하다"며 "밴쿠버 올림픽 때보다 발달했다"고 칭찬을 전했다.
한편 이상화는 13일 밤 11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