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이탈리아 브랜드 ‘페라가모(Ferragamo)’ 아웃렛 매장이 국내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페라가모 매장이 영업면적 약 460m2(140평)로 18일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이천아울렛은 인기 해외브랜드 매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토리버치를 시작으로 이달 7일에는 베르사체, 14일에는 마이클코어스가 문을 열었다. 18일 페라가모 오픈에 이어 3월 말 이탈리아 브랜드 로로 피아나(Loro piana)를 추가로 오픈하면 해외 ‘명품’ 브랜드 42개로 구성된 이천아울렛 ‘해외패션존’이 최종 완성된다.
이같은 해외브랜드 강화 노력은 입점 브랜드들이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천아울렛은 지난해 12월13일 개점 후 약 두 달간, 해외패션 상품군에서 당초 목표보다 50% 가량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37개 해외브랜드로 문을 연 이천아울렛 브랜드 수는 기존 파주ㆍ김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보유한 해외패션 브랜드 수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특히 에트로, 사바띠에, 쿨티는 국내 최초로 아웃렛에 오픈했다.
롯데백화점 해외패션MD팀 최용현 선임상품기획자(CMD)는 “올해 페라가모, 토리버치 등 주요 브랜드가 추가로 오픈하면서 이천아울렛의 해외패션존이 더욱 풍성해져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우수한 해외패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