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일본 산케이신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김연아 경기 직후 "사상 세 번째 2연패를 향해 최상의 출발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연아가 풍부한 감정 표현과 여유로운 연기를 펼쳐 관중을 매료시켰다"고 분석했다.
일본 야후스포츠는 김연아에 대해 "오랜만에 큰 대회에서 안정된 연기를 보였다"며 "첫 번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제대로 연결했다"고 평했다.
이날 16위에 머문 아사다 마오에 대해서는 아쉽다고 평가했다.
산케이 신문은 "밴쿠버 올림픽에서 눈물의 은메달을 획득하고 이번 올림픽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임했다"면서도 잇따른 실수에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20일 아사다에게 올림픽 마지막 연기가 된다"며 "일본·세계 피겨 스케이팅계를 이끈 아사다의 저력에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