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이하 뷰민라)가 2차 라인업 16팀을 공개했다.
5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이번 라인업에는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아티스트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민트페이퍼 단골 아티스트는 물론, 새로운 경향의 신예들과 오랫동안 공식적인 자리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반가운 이름까지 고루 포진됐다.
대한민국 모던록의 대표주자 언니네 이발관에 이어 활발한 활동으로 재기에 성공한 펑키 그루브 밴드 불독맨션, 경쾌한 에너지가 넘치는 페퍼톤스와 자메이카의 리듬과 멜로디로 흥을 돋우는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청춘의 애잔함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이지형이 참여를 확정했다.
1차 라인업에서 3년 만에 재결합한 재주소년의 참여를 밝혔던 뷰민라는 최강의 연주력과 표현력으로 다수의 음악 마니아층을 사로잡았던 아프로 소울 펑크 밴드 세렝게티의 컴백 무대도 알렸다. 민트페이퍼 단골 아티스트로는 담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음악을 들려주는 좋아서 하는 밴드가 합류하면서 10cm와 더불어 ‘뷰민라 5년 연속 출연’이라 기록을 세웠다.
이 외에도 정규 2집 발매를 앞둔 여성 듀오 랄라스윗, 떠오르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프롬을 비롯해 강아솔, 권영찬, 빌리어코스티까지 봄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잔잔한 감성 음악 아티스트들과 트렌디하고 유쾌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전기뱀장어, 빠른 템포와 신나는 리듬으로 댄서블한 음악을 선사하는 밴드 후후, 폭발적인 에너지의 개러지 록밴드 24아워즈와 일렉트로닉 밴드 크랜필드, 블락스가 함께 한다. 오는 26일 3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4월 2일 공연 순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5주년을 맞은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는 오는 4월 26일~27일, 5월 3일~4일 경기 일산 고양아람누리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