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일본군 위안부 다뤄 눈길 ‘16분 4초의 감동’

입력 2014-03-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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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끝나지 않은 이야기’(사진=퓨리팬이엔티)

일본군 위안부 주제 애니메이션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유튜브에 게시된 지 3주 만인 12일 오전 현재 조회수 2000 건을 넘어섰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주제곡인 팝페라 가수 이사벨의 ‘아이 리멤버 미(I Remember Me)’도 관심이 모아진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지난 1월 말 여성가족부가 기획해,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출품했던 위안부 피해자 기획전 중 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던 화제의 애니메이션이다.

16분 4초간의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통해 위안부의 실상을 접한 네티즌은 모두 울분과 감동을 동시에 느끼고 있지만, 역으로 일본 극우파 네티즌까지 들어와 이율배반적인 주장을 강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니메이션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위안부로 끌려간 어린 소녀가 죽음보다 더한 수모를 당한 뒤 한국으로 돌아오지만, 소외된 삶 속에 과거의 아픈 기억을 회상하며 탄식하는 실제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이사벨의 노래 ‘아이 리멤버 미(I Remember Me)’가 애니메이션의 중반부터 클라이막스에 이르기까지 보는 이의 감동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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