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 인근 이스트할렘에서 아파트 2채 폭발·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고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부상자는 최소 36명에 이른다고 신문은 전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폭발은 가스유출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며 “사람들을 구조할 수 있는 시간마저 주어지지 않은 최악의 비극”이라고 말했다.
부상자 가운데 목숨이 경각에 걸린 중상자도 있고 아직 부상자 집계도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WP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