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운석 가격, 진주 운석 가치
문화재청이 경남 진주에서 잇따라 발견된 운석을 문화재보호법이 규정하는 '문화재' 중 천연기념물 지정 등을 통한 적극적인 보호조치에 착수하기로 하면서 진주 운석 가치가 천정부지로 뛸 조짐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화재청 관계자는 16일 "현행 문화재보호법 2조(정의)에서는 문화재를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민속문화재의 네 종류로 나누는데 그 중 기념물의 세부 항목에 이번에 발견된 운석을 포함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이에 의하면 이번 운석은 지질 혹은 광물로서 역사적·경관적 또는 학술적 가치가 큰 것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재보호법은 "동물(그 서식지, 번식지, 도래지를 포함한다), 식물(그 자생지를 포함한다), 지형, 지질, 광물, 동굴, 생물학적 생성물 또는 특별한 자연현상으로서 역사적·경관적 또는 학술적 가치가 큰 것"을 기념물 중 하나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해당하는 문화재는 국가지정 문화재 중에서도 천연기념물 혹은 명승으로 지정되지만, 이번 운석은 자연경관이 아니므로 명승이 아니라 천연기념물 지정 후보가 된다.
이와 관련해 문화재청은 관세청을 비롯한 정부 당국에 해당 운석의 해외 반출 금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운석 시장에서는 운석이 그램당 5~10달러 수준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세를 적용하면 이번에 발견된 9.4kg짜리 진주 운석은 최대 9만 달러(약 9600만원)에 거래될 수 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진주 운석의 희소가치가 크다고 주장하며 문화재적 가치까지 더해 더 높은 가격이 매겨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진주 운석 가치에 네티즌들은 "진주 운석,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가치를 매길 수도 없겠다" "진주 운석 가치 대박" "진주 운석 가치, 얼마나 갈까" "진주 운석 가치, 진짜 천정부지네" "진주 운석 가치 궁금하다" "진주 운석 가치, 상상초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