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는 17일(현지시간) 같은날 중국 상하이에서 UHD TV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각각 열었다.
삼성전자는 중국 상하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세계 최대 105인치 커브드 UHD TV를 중국에 최초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총 36개 모델로 구성된 UHD TV 라인업도 선보였다. 이번 UHD TV 라인업에는 78·65·55인치 커브드 UHD TV와 110·85·65·55·50·48·40인치 평면 UHD TV가 포함됐다.
특히 중국의 경우 40~50인치 TV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55·48·40인치 평면 UHD TV를 중국 특화 모델로 소개했다.
삼성전자 박재순 중국 총괄은 “중국에서 커브드 UHD TV를 폭넓게 선보이는 동시에, 다양한 라인업의 UHD TV를 도입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몰입감의 커브드 UHD TV가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화질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중국 시장 맞춤형 UHD TV를 비롯해 가전제품을 대거 발표했다.
LG전자는 중국 상하이 케리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77인치 UHD 곡면 올레드TV’, ‘꽌윈II UHD TV’, ‘G6000 냉장고’, 중국 최대용량 ‘19kg 드럼 세탁기’와 같은 중국 시장을 공략할 전략 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 49형에서 105형에 이르는 8종의 UHD TV 라인업을 선보여 중국 UHD TV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 중국법인장 신문범 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과 혁신적 디자인을 반영한 최고급 제품으로 중국 특화마케팅을 강화해 중국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8일부터 나흘동안 상하이에서 열리는‘상하이 가전 박람회(Appliance World Expo 2014)’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