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AP뉴시스)
지난 8일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실종된 지 11일 이라는 사상 최장 실종기록을 세웠다고 중국 경화시보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전날 쿠알라룸프에서 말레이시아 주재 중국 대사관이 개최한 언론 설명회에서 황후이캉 대사가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또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를 찾기 위한 수색에 26개 국가가 참여했고 이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의 '다국가 연합 수색 작전'으로 기록됐다.
그는 "말레이시아 MH370 항공기에 탑승한 중국인은 홍콩인 1명, 대만인 1명, 신장인 1명 등을 포함해 모두 154명"이라며 "이들 중국인에 대한 신분 조사를 해봤으나 사고 항공기에 대한 훼손이나 납치에 참여했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신장인 승객에 대해서도 상세한 조사를 벌였지만 항공기를 해칠 만한 아무런 혐의점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황 대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