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샘김이 TOP4 무대에서 킹(Ben E. King)의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를 불렀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3’는 권진아, 짜리몽땅(여인혜ㆍ박나진ㆍ류태경), 버나드 박, 샘김 등 TOP4의 무대를 방송했다.
이날 샘김은 ‘K팝스타3’에서 두 번째 무대에 올랐다. 킹(Ben E. King)의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를 선곡한 샘김은 그루브한 박자감과 짙은 블루스 음계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무대를 본 심사위원들의 평은 후했다. 양현석은 ‘K팝스타3’ 초반이 기억난다며, 심사위원들에게 많은 지적을 받던 샘김을 회상했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낀다. 다만 가성부분이 아쉽다. 점수를 많이 주고 싶었지만 그 부분에 감점 요인이 있었다”며 95점을 줬다.
유희열은 “참가자 중 실력이 가장 많이 늘었다. 중간 가성 부분의 노래는 아쉬웠지만, 직접 작사와 작곡을 했다는 데에 큰 의의를 두겠다”고 평했다. 이어서 그는 “다른 참가자는 긴장을 하는데, 샘김은 혼자 콘서트를 하고 있다”고 칭찬하며 양현석과 마찬가지로 95점을 줬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가슴으로 숨을 쉬느냐, 배로 쉬느냐만 봤다”며 “웬 더 나잇(when the night) 부분에서 배로 소리를 냈다. 지적한 부분을 고쳐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샘김은 뮤지션 측면 때문에 노래만으로 얘기할 수 없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94점을 줬다.
총점 284점을 기록한 샘김은 “즐겁게 무대를 꾸며서 재밌고, 예상치 못한 칭찬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