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버나드박이 TOP4 무대에서 리차드 막스(Richard Marx)의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을 불렀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3’는 권진아, 짜리몽땅(여인혜ㆍ박나진ㆍ류태경), 버나드 박, 샘김 등 TOP4의 무대를 방송했다.
이날 버나드박은 ‘K팝스타3’에서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리차드 막스(Richard Marx)의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을 선곡한 버나드박은 묵직한 중저음과 세심한 감성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를 다 듣고 눈가가 촉촉해진 유희열은 “긴말 하지 않겠다”며 최고점인 100점을 줬다. 이는 ‘K팝스타’ 역사상 최초다.
이어서 박진영은 “이렇게 노래하면 아무도 이길 수 없다”며 “워낙 노래를 잘 부르기 때문에 감성이 연결됐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다. 오늘 감성이 제대로 걸렸다. 첫 소절에서 딱 안다”며 100점에 가까운 99점을 줬다.
양현석은 한국에 부모님이 와서 좋냐고 버나드박에게 물으며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우리집은 예전에 전파상을 했다. 그래서 버나드박이 한국에 온 부모님에게 ‘세탁소는요’라고 묻는 걸 보고 울컥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지금껏 가장 짠 점수를 주고, 안 좋은 소리를 많이 한 심사위원인 것 같다”며 “하지만 이 노래는 리차드 막스도 못 이긴다”고 말했다. 그 역시 유희열과 마찬가지로 100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