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과 김희애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김희애는 지난 13일 개봉한 이후 흥행질주 중인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소탈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JTBC 드라마 ‘밀회’에서는 매혹적인 커리어 우먼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SBS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 ‘상속자들’에서 열연한 김성령은 오는 4월 30일 개봉하는 영화 ‘표적’에서 상반된 캐릭터로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성령은 같은 날 개봉하는 상반기 최고 기대작 ‘역린’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먼저 김성령은 매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추적자’에서는 팜므파탈의 도도한 매력을, ‘상속자들’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허당 매력을 지닌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김성령은 ‘표적’에서 강인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류승룡, 이진욱, 유준상과 함께 호흡을 맞춘 김성령은 사건에 음모가 있음을 직감한 여경감 영주 역으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김성령은 “액션 연기를 하는 동안 정말 재미있었다. 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아한 거짓말’에서 친구 같은 엄마 현숙 역을 맡아 털털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보인 김희애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동시에 깊은 감정 연기까지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 김희애는 또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밀회’를 통해 유아인과의 위태로운 사랑을 파격적인 연기로 표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