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 5.1 지진·서울 인천 여진… "한반도, 안전하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한반도, 안전하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홍태경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 과학과 교수가 지난 14일 MBC 이브닝뉴스에 출연해 한 말이다. 그는 "지금 한반도와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역대 가장 큰 관측이 있었는데 93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 교수는 "한 40회 전후가 한반도의 평균인데. 2배가 넘는 숫자가 발생을 한다"고 증가세를 설명했다. 홍태경 교수는 빈번한 지진의 이유를 "지진이 많이 빈번하는 것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 한반도가 일본열도로 끌려가면서 많은 운력 일시에 쌓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제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고 나서 한반도에서는 지진이 급증하고 있는 형태"라고 말했다.
◇ [등기임원 연봉 공개] 100억 이상 6명…“反기업 정서 자극” 후폭풍 촉각
국내 대기업 등기임원 중 6명이 지난해 10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는 대기업 등기임원들의 연봉 공개로 반기업 정서 자극 등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K그룹은 이날 연봉 공개 직후 최태원 회장이 올해 보수만이 아니라 지난해 성과급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4개 계열사에서 총 301억원의 보수를 받아 ‘연봉 킹’에 등극했다. 2위는 아웃도어 네파 브랜드로 유명한 평안엘앤씨의 김형섭 전 부회장이 퇴직금 85억3600만원, 근로소득 27억7600만원 등을 합쳐 201억9700만원을 받았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에서 모두 140억원을 받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해 총 331억원의 보수 중 급여 전액(200억원)을 각 계열사에 반납하고, 131억2000만원을 받았다.
◇ ‘국적불명’ 무인항공기 31일 백령도서 추락…북 무인항공기 ‘방현’일수도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무인항공기 1대가 백령도에서 추락해 관계당국이 정밀 감식에 들어갔다. 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3월31일 오후 4시께 백령도에서 무인항공기 1대가 추락했으며, 군 당국은 이 비행체를 수거해 정밀 감식 중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군과 정보기관이 합동으로 대공 용의점을 염두에 두고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무인항공기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파주시 봉일천의 야산에서 추락해 발견된 것과 기체 형태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백령도에서 거둬간 무인항공기와 파주에서 수거한 비행체의 형태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비행체를 분해해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를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정겨운 결혼, 주례ㆍ사회자 누군지 보니…'정말?' 초대박 결혼식
배우 정겨운이 오는 5일 결혼식을 올린다. 정겨운은 오는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는 1살 연상의 일반인으로, 정겨운은 신부를 배려하기 위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1일 "정겨운 씨 결혼식이 5일 오후 3시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비공개 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주례는 이덕화 씨가 맡고, 김성균과 조세호가 각각 1, 2부 사회를 맡았다. 축가는 태원 씨가 부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정겨운 씨는 신혼 여행지로 유럽을 생각하고 있으며, SBS 월화미니시리즈 '신의선물-14일'의 종영이후 떠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어떻게 그런 기사가 나지?” 박용만 회장의 '만우절 조크'
1일 만우절 오전 8시20분. 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에는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박용만<사진> 대한상의 회장이 홍보실장에게 “오늘(만우절) 아침 신문 기사 봤어?? 어떻게 그딴 신문에 그런 기사가 나지?”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 홍보실은 평소 화를 잘 내지 않는 박 회장의 호통에 극도로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홍보실 직원들은 신문의 1단 기사까지 꼼꼼히 들여다봤지만 대한상의와 관련한 특이 기사를 찾지 못했다. “무엇을 놓친 거지” 홍보실의 긴장감은 더욱 더 커질 수 밖에 없었다. 박 회장의 호통이 떨어진 뒤 30분이 지났을 즈음. 대한상의 홍보실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회장님 어떤 기사인지 못 봤습니다.” 이에 박 회장이 보낸 답문은 다음과 같았다. “일면에 났잖아!! 만우일보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애플 vs 삼성, 2차 소송 배심원 선정…IT종사자 없어
애플과 삼성전자의 미국 2차 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배심원 선정을 시작으로 개시됐다. 재판을 담당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의 루시 고 판사는 남성 4명과 여성 6명으로 배심원단을 구성했다고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배심원의 직업은 교사와 경찰관, 상점 점원, 카운티 공무원, 비서 등 다양했다. IBM 퇴직 임원은 있었으나 현직 IT종사자는 없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배심원단 선정을 시작으로 앞으로 4월 29일까지 매주 월, 화, 금요일 오전 9시~오후 4시30분 심의가 열리며 배심원단이 4월 30일 평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 터미네이터5, 이병헌 캐스팅 확정…에밀리아 클라크와 호흡
터미네이터5 이병헌. 배우 이병헌이 '터미네이터: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에 출연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병헌이 '터미네이터'에 중요한 역할로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과 함께 '매드맨'의 마이클 글라디스와 산드린 홀트가 '터미네이터5'에 합류했다. '터미네이터5'는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의 젊은 시절을 그리며 3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터미네이터 역으로 출연하며 '토르: 다크 월트'의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터미네이터5 이병헌 출연한 영화는 2015년 7월 북미 개봉 예정이다.
◇ 장국영 11주기..."거짓말 같은 4월1일 또 왔네"
지난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스스로 생을 마감한 배우 장국영 11주기를 맞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케이블 채널 씨네프에서는 '장국영, 그를 기억하다'라는 제목으로 장국영이 출연한 영화 '동사서독 리덕스', '해피 투게더', '아비정전' 등 3편이 연속 방영된다. 라디오에서는 장국영 11주기 그를 기념하는 노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앞서 장국영 11주기 맞아 홍콩의 한 잡지는 장국영의 마지막 유언을 뒤늦게 공개했다. 잡지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막화병의 말을 인용, "장국영이 자살 당일 죽고 싶을 땐 뛰어내리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다"라고 유언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