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버나드박이 TOP3 무대에서 잭슨파이브의 ‘후즈 러빙 유(‘Who’s Lovin’ You’)를 불렀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3’는 권진아, 버나드박, 샘김 등 TOP3의 무대를 방송했다. 세 명의 참가자는 파이널로 가기 위한 최종 코스인 세미 파이널 경연을 치렀다.
이날 버나드박은 ‘K팝스타3’에서 첫 번째 무대에 올랐다. 잭슨파이브의 ‘후즈 러빙 유(‘Who’s Lovin’ You’)를 선곡한 버나드박은 리드미컬한 음계와 묵직한 중저음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세 명의 심사위원의 평가는 엇갈렸다. 유희열은 “블루스 스타일은 국내 가수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음악 중 하나다”며 “자칫하면 느끼해질 수 있는데, 보컬과 강력한 음색으로 뚫고 나왔다”고 칭찬했다. 정말 정말 좋게 봤다고 덧붙이며 그는 버나드박에게 97점을 줬다.
박진영은 다소 다른 의견을 내놨다. “첫 소절부터 완벽하게 음을 타고 내려와서 오늘도 KO 당하는구나 했는데, 가사와 상관없이 노래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다소 아쉬워했다. 이어서 그는 “노래를 부르는 데 가슴은 안 담긴 느낌이었다”며 “그래도 클라스는 있으니”라고 92점을 줬다.
양현석은 “저는 느낌만 봅니다. 버나드박과 전혀 다른 스타일이다. 지금까지 부른 음악 주 가장 리드미컬한 선곡이었다”며 “마이클 잭슨은 워낙 미성으로 알려진 가수인데, 이 곡을 저음으로 어떻게 부를까 기대반 우려반이었다. 박진영 씨 의견에 조금 동감한다”고 93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