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 언더테이커
▲워리어, 언더테이커(사진=경기화면 캡처)
프로레슬러 언더테이커가 경기 후 심각한 뇌진탕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언더테이커는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WWE ‘레슬매니아 30’의 브록 레스너와의 경기에서 패배했다.
이날 언더테이커는 브록 레스너를 상대로 22연승에 도전했지만, 브록 레스너의 피니시 기술인 ‘F5’를 3번이나 당하며 고배를 마셨다.
언더테이커는 브록 레스너와의 경기 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검사 결과 심각한 뇌진탕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록 레스너와 함께 경기장에 나왔던 풀 헤이먼은 언더테이커가 두개골과 목이 부러지기 직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언더테이커는 프로레슬링계의 전설로 알려진 인물이다. 1991년 ‘레슬메니아 7’부터 지난해 ‘레슬매니아 29’까지 1994년과 2000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워리어 사망에 이어 언더테이커까지...뇌진탕 빨리 나아야할텐데” “워리어 소식도 슬픈데, 언더테이커 프로레슬링 은퇴해야 하나” “워리어, 언더테이커 큰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