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2일 유럽, 아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등 GSM시장에 명함 한장 크기와 9.9mm 두께의 ‘모바일 카드폰(모델명: LG-KG320)’을 출시하고 시장공략을 가속화했다.
LG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9.9mm 두께의 초슬림형 ‘LG-KG320’ 모델은 45.5mm의 폭과 96mm의 길이로 일반 명함과 크기가 비슷해 ‘모바일 카드’로 불릴만하며 신용카드, 비즈니스 카드(명함)와 함께 비즈니스맨에게 필수적인 3대 카드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LG전자는‘모바일 카드폰’의 뒷면 카메라 부분에 슬라이딩 렌즈 커버를 장착해 디카 느낌을 살렸으며 심플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돋보이는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비즈니스맨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LG전자는 디자인에 민감한 유럽인들의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모던한 감각의 비즈니스 클래스 디자인을 강조한 프리미엄 가죽 케이스를 액세서리로 제공하는 ‘LG-KG320S(S: Superior)’도 유럽지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카드폰’은 한 손에 들어오는 작고 얇은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128MB의 메모리를 통해 MPEG4, MP3, AAC 등 다양한 형식의 음악파일 재생이 가능하고 1.3메가픽셀 카메라, 블루투스 및 USB 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자랑한다.
LG전자는 지난 2월 ‘500만화소 180° 회전 디카폰 (모델명: LG-KG920)’을 시발점으로 3월 ‘미니 슬라이드 뮤직폰(모델명: LG-M6100)’, ‘초콜릿폰(모델명: LG-KG800)’에 이어 이번 ‘모바일 카드폰’까지 출시하며 GSM 오픈마켓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유럽사업부 함상헌 상무는 “유럽지역을 비롯한 GSM 오픈마켓은 전통적으로 고가 휴대폰의 판매비중이 높은 시장”이라고 말하고 “LG전자는 소비자 감성에 어필하는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라인업을 GSM 오픈마켓에 지속적으로 선보여 LG 모바일의 프리미엄 브랜드이미지를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