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무인기 보도 속셈은…한국에 미국산 레이더망 구입 유도 포석?

입력 2014-04-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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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무인기 보도, 정청래 무인기

▲사진 = 뉴시스

미국의 뉴스채널 CNN이 국내에서 발견된 무인기에 대해 "장난감 가게에서 파는 원격 조정 무인 비행기와 비슷하다"라고 보도한 이후 온라인 상에서 무인기 논란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14일 한 네티즌은 CNN 북한 무인기 보도는 미국 레이더망 구입 촉구를 위한 포석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트위터 아이디 777neXXX는 "CNN, '무인기 소동은 미국으로부터 레이더망 구입을 위한 포석' 이번 사건이 결국 또 대규모 군사물자 수입으로 가져가려는 사전 포석이라는 지적이 설득력 있게 들리는 대목이다"고 말했다.

또 de_reXXX는 "정청래 의원이 제기한 무인기 의혹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심각하게 우려했더라. 대체 왜들 그러나. 애국자라면, 우리 기업에게 혈세 주고 어렵게 개발한 저고도레이더 놔두고 왜 이스라엘제를 수입해야하는지 그 이유부터 밝혀야지!"라며 비판했다.

앞서 CNN은 지난 9일 최근 'Are suspected North Korean drones a threat to South Korea?'(북한의 것으로 의심되는 무인비행기, 한국에 위협이 되나?)는 기사에서 국방부 대변인,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 잡지의 아시아 태평양 편집장인 제임스 하디 등의 발언을 인용해 '무인기가 위협적이지 않은 장난감 가게에서 파는 원격 조정 무인비행기와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CNN은 "한국은 이 무인기 때문에 영공을 지키고자 호들갑을 떨었다"며 박 대통령의 '무인기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한국정부의 주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 무인비행기들이 실질적으로 위협이 거의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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