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우케미칼은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화학회 춘계학술회에서 시상식 ‘한국다우케미칼 어워드’ 및 논문 발표회인 ‘다우케미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화학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2014 한국다우케미칼 어워드에는 국내 대학 석·박사 과정 재학생 및 박사 후 연구원들의 우수 논문 148편이 접수됐다. 한국다우케미칼 관계자, 교수 및 연구소 연구원 등 5명의 전자소재 분야 전문 심사위원이 심사를 통해 총 9편의 우수 논문을 선정했다.
한국다우케미칼은 수상자 9명 중 대상(1명) 300만원, 최우수상(3명) 200만원, 우수상(5명)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수상자 전원의 소속 연구실에는 연구장려금 각 100만원을 수여했다. 또 수상자에게는 한국다우케미칼 입사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대상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준용씨가 ‘3차원 나노구조 기반 신개념 초신축성 소재’ 논문으로 수상했다. 논문은 유연한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컴퓨터와 같은 차세대 신축성 소자에 핵심적인 소재를 대면적 3차원 다공성 나노 구조 고무박막 제작을 통해 구현한 연구내용으로, 국내 전자소재 분야의 차세대 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이성훈(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박사과정)씨의 ‘불소화 카르보닐기가 치환된 심 청색 이리듐 화합물’, 강일(경상대학교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씨의 ‘곁사슬 최적화를 통한 최고 이동도를 갖는 고분자 반도체 개발’, 김동윤(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씨의 ‘바코팅 방법을 통한 대면적 고성능 유기박막 트랜지스터 및 양방향성 전자회로 개발’ 논문이 수상했다. 그 외 5개의 논문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창원 한국다우케미칼 사장은 “전자소재 분야 기초소재 및 응용기술의 우수한 논문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번 한국다우케미칼 어워드에 우수 논문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이공계 인재들의 전자소재 분야 연구를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