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프로미오픈 J골프 시리즈 참가 프로골퍼,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애도

입력 2014-04-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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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J골프 시리즈 참가 프로골퍼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19일 강원 횡성군의 웰리힐리 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참가 선수들은 모자에 두 가지 색상의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의 검정색 리본과 아직 생사 확인이 안 되고 있는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의 녹색 리본이다.

또한 경기 시작 전 사고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묵념도 가져 경건한 마음을 표현했다.

홍순상(33ㆍSK텔레콤)은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대회장에서 경기에 임하고는 있지만 이곳에 있는 모든 선수들의 관심과 걱정은 이번 사고에 쏠려 있다. 부모님, 가족, 형제 같은 분들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프다. 끝까지 희망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모두 가족의 품으로 무사하게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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