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송영선 사과
(뉴시스)
진중권 교수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가 꼭 불행만은 아니다.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 송영선 전 의원의 발언과 관련기사를 링크하며 "아, 정말 할 말이 없다. 이 사람들, 도대체 왜 이래요?"라고 일침했다.
앞서 송영선은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특보 7부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이번(세월호 사고) 기회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송영선 전 의원은 삼풍백화점·성수대교 붕괴 등 사고 때마다 대한민국이 바뀌어야한다고 했으나 변화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지만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송영선 전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즉각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에 상처받은 시민들과 피해자 가족 등에 공분을 샀고 결국 다음날인 23일 자신의 발언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