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노란리본달기 캠페인 확산…UAE 한인회, 재난 구호 성금 모금

입력 2014-04-2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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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리본달기 캠페인 확산

(미국노란리본물결/사진=뉴시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이 전국을 넘어 지구반대편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전파된 데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한인회도 세월호 희생자 애도에 동참했다.

UAE 한인회는 28일(현지시간) 웹사이트 홈페이지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희생자 가족께도 깊은 애도와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자 한다"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을 돕는 성금 모금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영규 UAE 한인회장은 이번 모금운동이 아프리카·중동 한인회 총연합회가 산하 75개 나라의 한인회 별로 추진 중인 재난 구호 성금 모금 운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UAE 한인회 은행 계좌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희생자 가족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부다비에 있는 주UAE 대사관과 두바이의 주두바이 총영사관은 이날부터 각 공관에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UAE 한인회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분향소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합동영결식이 거행되는 날까지 운영된다.

앞서 26일 LA코리아타운 내 중심가인 윌셔-버몬 스퀘어에서도 ‘세월호의 기적과 희망을 바라는 모임’이 열렸다.

'세월호의 기적을 바라는 희망(Hope 4 Seoul Miracles)' 이란 명칭으로 열린 이날 모임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약 300명의 동포들과 미국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는 행인들에게 '희망의 노랑 리본' 달아주기 운동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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