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영 심판 폭행 나광남
(사진=뉴시스)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SK전서 경기 도중 관중이 난입해 1루심 박근영 심판을 공격했다.
이 관중은 7회 초 SK의 공격이 시작되기 이전 1루 익사이팅존의 그물망을 타고 난입해 박근영 심판의 목을 걸고 넘어뜨렸다.
박근영 심판은 순식간에 넘어지면서 바닥을 굴렀고 경호원들이 곧바로 이 관중을 제압했다. 이 관중이 박근영 심판을 폭행한 정확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판정에 불만을 가지고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예측된다.
박근영 심판은 지난해 9월 1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두산의 세이프를 아웃으로 판정했다.
같은해 6월 15일에도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아웃을 세이프로 판정해 오심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KBO 심판위원회는 박근영을 자체 징계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 보내는 선택을 했다. 이 같은 박근영 심판의 과거 오심 논란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근영 심판 폭행 논란에 네티즌은 "박근영 사건, 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박근영이었네" "박근영 심판 폭행, 700여만명 야구팬들이 뿔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