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국내 초연 뮤지컬 ‘드라큘라’로 돌아온다!…류정한ㆍ정선아와 캐스팅

입력 2014-05-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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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뮤지컬컴퍼니의 신춘수 대표와 ‘지킬앤하이드’ 데이비드 스완 제작 나서

▲국내 초연 뮤지컬 '드라큘라'(사진=오디뮤지컬컴퍼니)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 무대에 선다.

7일 뮤지컬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대표 신춘수)는 오는 7월 17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상연하는 뮤지컬 ‘드라큘라’(연출 데이비드 스완)에 JYJ 김준수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최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타이틀롤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류정한과 드라큘라 백작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아울러 드라큘라 백작이 기다려온 여인 미나 역에는 정선아와 조정은이 더블 캐스트로 선다.

이외에도 드라큘라를 뒤쫓는 반헬싱 역에는 양준모,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미나의 남편 조나단 역에는 카이와 조강현, 드라큘라에게 희생되는 미나의 친구 루시 역에는 신인 이지혜가 캐스팅돼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김준수를 캐스팅함으로써, 이번 공연에서 우리가 만들어내고자 하는 매력적이고 로맨틱한 드라큘라가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전에 김준수가 출연했던 공연을 보면서 ‘그의 미성과 아직 드러나지 않은, 조금은 거칠고 남성적인 면을 끄집어내어 공연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김준수의 또 다른, 마성의 매력을 만들어 낼 수 잇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 뮤지컬 ‘드라큘라’는 김준수의 뮤지컬 대표작 중 빠지지 않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한편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공연된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스토커의 동명소설 ‘드라큘라’를 각색한 뮤지컬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등을 흥행시키고,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홀러이프야히어미’의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해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신춘수 프로듀서와 ‘지킬앤하이드’를 최고의 뮤지컬로 만든 데이비드 스완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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