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생활과학은 저가 전략 외에 기존 제품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알칼리 이온수기에 터치 기능을 추가하고 냉·온정수기에는 원코크(하나의 노즐에서 냉·온수가 나오는 방식)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연내 새롭게 출시되는 비데 제품도 렌털 제품군에 포함시켜 렌털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전국 로드숍 50여곳과 연계해 지역별 밀착형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주기적인 고객관리와 방문 AS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선다는 생각이다. 한경희생활과학의 지난해 매출액은 1000억원으로 올해 홈쇼핑과 온라인을 통한 렌털을 확대, 매출 증진을 이끌 방침이다.
한경희생활과학 관계자는 “정수기·이온수기·비데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제품의 경우 렌털서비스를 활용해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며 “렌털 품목을 넓혀 렌털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