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블룸버그
페이스북의 2인자로 불리는 셰릴 샌드버그(45)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재산 절반을 기부하기로 약속하는 ‘기부서약(Giving Plege)’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보도했다.
기부서약은 지난 201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억만장자들이 나서서 재산의 최소 절반을 기부하자’며 시작한 캠페인이다.
올해 초 10억 달러(약 1조260억원) 자산가 대열에 합류한 샌드버그는 2012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인물이기도 하다.
샌드버그와 함께 기부서약에 새로 참여한 사람은 그의 남편인 데이브 골드버그를 비롯해 구글 수석 기술자인 크레이그 실버스타인 부부, 킨코스 창업자인 폴 오팔라 부부, 스코틀랜드 운송업계 거부인 앤 글록 등 모두 7명이 기부서약에 새로 동참해 기부 서약 참여자는 127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포브스는 전 세계 억만장자는 1650명에 이르지만 이 중 기부서약에 참여한 자산가는 10%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