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돌부처’ 오승환(32)과 배우 김규리(35)의 열애설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야구선수와 연예인 커플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 매체는 16일 복수의 스포츠 및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오승환과 김규리가 3개월째 핑크빛 열애 중이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규리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한 오승환의 적응을 돕기 위해 일본에 여러 차례 방문한 적이 있으며 삼성 라이온즈의 전지 훈련장이었던 괌에도 방문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를 통해 프로야구 선수와 연예인 커플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화 이글스 부동의 4번 타자 김태균은 2010년 12월 11일. 야구 아나운서 김석류와 결혼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프로야구 선수와 야구 전문 아나운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까지 회자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 홈런타자 이승엽 역시 모델 이송정과 결혼했다. 이송정은 남편 이승엽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자주 경기장을 찾았고, 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기아 타이거즈에서 FA로 한화 이글스 소속이 된 이용규는 배우 유하나와 2011년 12월 결혼했다. 유하나는 영화 ‘나두야 간다’, ‘경의선’ 등에 출연했으며 이용규와의 결혼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이외에도 지난 2009년에는 넥센 히어로즈 소속 이택근과 배우 윤진서의 열애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고, 故 조성민과 故 최진실 커플 역시 대표적인 프로야구-연예인 커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