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직접 투표해보니, 여의도 MBC서 투표자들 줄이어… 여학생 “직접 투표해 보고 싶어 왔다”

입력 2014-05-22 14:48수정 2014-05-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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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시 30분 경 서울 여의도 MBC는 ‘무한도전’ 현장 투표에 참여하기 위한 유권자들로 붐볐다.

‘무한도전’ 본 투표가 22일 오전 6시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장 투표소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무한도전’은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투표를 통해 차세대 리더를 선출한다. 이날 투표는 서울 여의도 MBC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두 곳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투표는 MBC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장 투표 장소 중 한 곳인 여의도 MBC에는 길게 늘어선 줄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있고, 짧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깐 들른 직장인들도 눈에 띄었다.

▲서울 여의도 MBC에 마련된 선거인 명부

교복을 단정하게 입은 두 여학생은 현장 투표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투표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나이 때문에 6.4 지방선거에서는 투표권이 없다. ‘무한도전’은 나이에 상관없이 참여 가능해서 찾아왔다”면서 “선거인 명부에 이름을 적고 투표용지에 도장을 찍으니 진짜 투표하는 기분이라 떨렸다”고 투표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무한도전 ‘선거 2014’ 투표 자격은 나이, 성별, 학력, 국적 무관이며, 1인 1표만 행사 할 수 있다.

‘무한도전’ 현장 투표 방법은 실제와 비슷하다. 선거인명부에 자신의 이름과 나이, 성별을 기재하고 입장해 세 후보의 이름이 적힌 투표용지를 들고 투표소에 들어가 원하는 후보에 도장을 찍으면 된다. 투표소 입장과 함께 사진 촬영은 금지다.

점심을 거르고 현장 투표소를 찾았다는 한 직장인은 “무한도전 팬이다. 하루쯤은 점심 걸러도 된다. 빨리 투표하고 사무실에 다시 들어가야 한다”며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 여의도 MBC에 게재된 ‘선택 2014’ 후보 정형돈, 유재석, 노홍철의 선거 포스터

여의도 MBC에서 근무하는 한 관계자는 “평일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MBC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주말에 진행된 사전투표 때보다는 사람이 적은 것 같기도 하다. 아무래도 주중이라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무한도전’의 ‘선택 2014 당신의 선택은?’ 개표 과정 및 투표 결과는 31일 오후 5시 20분에 방송되는 ‘무한도전’ 381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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