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군사훈련인 ‘해상협력-2014’에 돌입한 중국과 러시아가 22일(현지시간)부터 동중국해상으로 군함을 출동시켜 본격적인 실전 훈련에 돌입한다.
중국 신경보는 군 기관지 해방군보를 인용해 양국 해군의 군함이 이날 상하이항에서 동중국해 북부 지역으로 출격해 사흘간의 실전 병력 투입 훈련을 한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합동 군사훈련 이후 태평양 해상의 미군 정찰기도 하루에 2대씩 왕복 4차례나 주위를 정찰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경보는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미군 정찰기의 관심은 중러 군함의 레이더와 전자정보 시스템 등에 있다”며 “저공·근거리 정찰은 양측에게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