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 101회 방송
(사진=방송화면 캡처)
‘천상여자’ 윤소이와 권율이 끝내 이별을 선택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연출 어수선 유종선ㆍ극본 이혜선 안소민)’ 101회에서 언니의 복수를 끝낸 선유(윤소이)는 지석(권율)과 이별의 시간을 가졌다.
선유는 지석에게 “나를 옆에 두고 지나간 괴로움마저 되새길 필요 없지 않나. 그냥 나를 버려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석은 “여전히 내가 이선유란 여자가 필요해도 떠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선유는 “날 위해서, 당신을 위해서 떠나라고 말해줘”라고 말하며 이별을 고했다.
지석은 “마지막으로 하나만 묻겠다. 정말로 나를 이용하기만 한 것이냐. 다른 감정은 하나도 없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그게 다다”라고 말하는 선유에게, 지석은 “끝까지 내가 듣고 싶었던 말 한마디 안 해주는구나. 이제 그만하자”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선유는 지석이 자리를 떠나고 나서 혼자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 날 선유(윤소이)가 몰래 촬영한 태정(박정철)의 영상을 회장 취임식 때 공개하고 경찰 손에 끌려나가는 태정의 모습이 방영됐다.
KBS 일일드라마 ‘천상여자’는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