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키즈오토파크' 개관

입력 2014-06-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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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31일(현지시간), 중국 옌청시에서 ‘키즈오토파크’ 개관식을 갖고 중국 어린이들의 올바른 교통안전 의식 함양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어린이 전용 교통안전 체험관 '키즈오토파크'는 현대차그룹이 2009년 서울시 능동에 설립한 ‘키즈오토파크’를 벤치마킹해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키즈오토파크’는 현대차그룹의 중점 사회공헌사업인 '세이프무브 - 어린이를 위한 안전하고 즐거운 교통문화 구축'의 일환으로 상설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1만5000명 이상의 어린이가 방문해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받고 있다.

기아차는 중국 ‘키즈오토파크’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는 ‘오토 가상 체험장’. 안전벨트 착용법을 교육하는 ‘오토부스’, 횡단보도ㆍ사각지대 사고를 예방하는 ‘보행 교육장’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매년 3만5000명 규모의 어린이가 교통문화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가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아동용 K5, 스포티지R 전동차를 신규 개발해 ‘어린이 전용 드라이빙장’을 운영한다.

‘키즈오토파크’의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프로그램은 옌청시에서 지정한 초등학교의 의무 교육과정으로 채택되며, 향후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통해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2002년 중국 옌청시에 둥펑위에다기아를 설립한 후 옌청시 독거노인을 위한 주택건설 봉사활동, 매년 1000명의 어린이가 참가하는 어린이 회화 대회,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공장방문 초청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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