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환경의 달 6월을 맞아 환경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환경의 날’인 5일부터 전점에서 구매고객에게 ‘친환경 쇼핑백’<사진>을 배포한다. 롯데백화점이 환경재단, 환경부와 손잡고 친환경 천연 펄프 종이를 사용해 제작한 이 쇼핑백에는 ‘동물 멸종위기 지도’가 그려져 있다. 원의 중심에 가까운 동물일수록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의미다.
지도는 섬세한 일러스트로 그려졌으며, 쇼핑백에서 지도를 오려 자녀의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절취선 등을 표시했다.
8일까지 본점 영플라자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친환경 씨앗카드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키우기 쉬운 바질 씨앗이 동봉된 친환경 씨앗카드와 작은 화분으로 이뤄진 이 사은품은, 간편한 방법으로 직접 식물을 키워봄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화분에 씨앗카드를 심고 물을 준 후, 햇빛이 잘 드는 실내에 두면 쉽게 자란다.
12일에는 ‘오래된 미래’ 저자인 여성 생태환경운동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Helena Norberg-Hodge)’ 초청강연이 열린다. 호지 박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태 경제학’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신청은 서울 및 수도권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나 온라인 홈페이지(culture.lotteshopping.com)에서 12일까지 받는다. 수강인원은 300명이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이완신 상무는 “올해로 환경경영 실천 10년째를 맞는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과 지속적인 사내혁신을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