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윈드러너2 부진에 목표가 하향-키움증권

입력 2014-06-0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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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9일 위메이드에 대해 모바일 게임 부문의 실적이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하반기부터 흑자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 간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RPG()가 대세가 됐지만 위메이드는 실제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 했다”라며 “위메이드의 분기 실적은 영업적자 105억원을 기록했던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지속적인 게임 출시 연기와 지나친 인력 확대에 따른 비용 구조 악화, 해외 시장에서의 미비했던 성과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크스피어’ 및 ‘아틀란스토리’의 해외 매출 영향으로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세가 상당부분 진정될 것이고 ‘이카루스’의 성과로 PC온라인게임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본격적인 흑자전환은 3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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