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이 최근 멸종위기 야생식물Ⅱ급 식물인 복주머니란 4개체를 공원지역에 서식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환경부는 복주머니란이 개체 수 급감으로 멸종위기에 놓이자 지난 2012년 멸종위기식물로 지정했다.
가야산 국립공원 지역에서 복주머니란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식물은 지리산과 치악산 등지에서 수년 전부터 서식하고 있다.
복주머니란은 난초과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25~40㎝이며 매년 5~7월 사이 꽃을 피운다.
사무소 측은 복주머니란을 보전하려고 서식지 보호와 함께 불법채취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