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월드컵 예언자’로 거듭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자신을 둘러싼 화제를 언급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예선전 승패에 대한 이영표의 예상이 적중하면서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자 그는 방송을 통해 “이영표 예언 적중이라고 하는데 나 이상한 사람 아니다. 평범한 사람이다”라고 해명하는 재치까지 선보였다.
이영표 위원은 지난 14일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경기에 앞서 스페인의 몰락을 예고하면서 ‘월드컵 예언자’로 이목을 끌었다. 이날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1차전은 빅 매치로 꼽히며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접전에 전 세계의 시선이 모였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국인 스페인 승리에 기대가 모인 가운데 이영표의 예언대로 네덜란드가 스페인을 5대 1로 대파하자 축구 팬들은 깜짝 놀랐다.
이어 15일 역대 최강의 전력을 과시하며 4강 진출을 노렸던 일본이 코트디부아르에게 패하자 이영표 예언 적중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더욱이 이날 경기에 앞선 이영표 위원의 예상은 2대 1이라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정확하게 맞춘 것.
이영표 예언 적중에 대한 해명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영표를 왜 재치돌이라고 하는 지 알겠다. 시선이 예리하면서도 말에도 순발력이 있다” “이영표 예언 적중 덕분에 매 경기 결과가 더 흥미로워졌다” “이영표 예언 적중 흥미진진. 정말 대박이다” “이영표 예언 적중 때문에 KBS 중계 보고 있다”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