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이영표, '스페인 칠레전' 예언도 적중..."펠레의 저주보다 더 무서워"

입력 2014-06-1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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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칠레, 이영표 예언 적중, 펠레의 저주

▲스페인 대표팀이 16강 진출이 좌절된 후 쓸쓸하게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언이 스페인 칠레전에서도 들어맞았다.

19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스페인 칠레전에서 스페인은 2대0으로 칠레에 패했다.

이로써 FIFA 랭킹 1위이자 영원한 우승 후보였던 스페인은 16강 탈락이라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는 앞서 이영표 위원의 예측과 들어맞는다. 이영표는 지난달 23일 방송된 KBS2 '따봉 월드컵'에 출연해 스페인 팀의 몰락을 예측했다. 이영표는 스페인 칠레전에 대해 "6대4 정도로 칠레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점친 바 있다. 스페인은 앞서 네덜란드전에서도 5대1로 대패하며 이영표의 예언대로 체면을 단단히 구긴 바 있다.

스페인 칠레 경기 이영표 예언 적중에 네티즌들은 "스페인 칠레, 이영표 예언 또 적중했다" "이영표 예언 적중, 인사동에 자리 깔아라" "스페인 FIFA 랭킹 1위인데 이영표 예언 적중. 진짜 굴욕이다" "이영표 예언 적중. 이젠 무섭다" "펠레의 저주가 들어맞은거다" "펠레의 저주가 뭐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피파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 유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됐으나 2경기 연속 패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한편 칠레는 네덜란드와 함께 2승으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축구의 황제 펠레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페인의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하지만 지금까지 펠레의 예상은 한번도 들어맞은 적이 없었다. 이번에도 펠레의 저주가 작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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