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이영표 스페인 경기 예언이 적중하면서 온국민이 이영표의 예언에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이영표 예언의 근원지인 KBS 월드컵 중계방송 역시 방송3사 시청률을 압도하고 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페인은 칠레에 전반에만 2골을 내줬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앞서 지난달 23일 방송에 출연 스페인 경기를 예언했다. 당시 그는 "6:4 정도로 칠레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스페인의 16강 탈락을 예고한 발언이었다.
이영표는 앞서 한국과 러시아 전에 앞서 "전후반 통틀어 70분 동안 무승부가 이어지면 우리에게도 승산이 있다"고 언급했다. 결국 68분께 교체 선수 이근호가 첫 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이끌었다. 비록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영표의 예언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이영표 예언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그가 중계하고 있는 KBS 월드컵 중계방송의 시청률도 MBC와 SBS를 압도하고 있다.
KBS가 중계한 브라질 월드컵 H조 대한민국과 러시아 경기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영표 해설위원과 조우종 캐스터가 중계한 KBS '브라질월드컵 2014 여기는브라질' 대한민국 러시아 전은 전국 기준 16.6%(닐슨코리아,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김성주와 송종국 안정환이 중계에 나선 MBC는 13.5%, 배성재와 차범근이 중계한 SBS는 8.5%를 각각 기록했다. KBS는 MBC보다는 3.1%포인트, SBS 보다는 8.1%포인트 앞서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탈락한 스페인, 이영표 예언 적중에 속상하겠네" "이영표 스페인 예언, 다른 예언도 적중하시길"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하며서, 차범근 감독 기 죽겠네" 등의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