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전 멀티골을 기록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사진=AP뉴시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티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3-2로 신승했다.
메시는 이날 경기 시작 3분 만에 넣은 선제골을 비롯해 팀이 1-1이던 전반 추가시간에 프리킥 찬스에서도 골을 성공시키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두 골을 몰아넣은 메시는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함께 이번 대회 득점 공동 선두(4골)가 됐다.
나이지리아는 아메드 무사(CSKA모스크바)가 전반 4분과 후반 2분에 각각 따라잡는 동점 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를 추격했으나, 아르헨티나는 후반 5분 마르코스 로호(스포르팅 리스본)의 골로 나이지리아를 제압했다.
한편,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는 다음달 2일 오전 1시 E조 2위와 8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