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개 종목, 코스닥 4개 종목 등 총 7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선 경남기업이 1조원 규모의 베트남 소재 빌딩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 회사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4.98%(415원) 오른 3185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남기업은 전일 전 최대주주인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한 것과 관련해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히고 채권단과 협의해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매각을 통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조기 졸업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은 백화점과 영화관, 아파트, 오피스, 레지던스 등을 갖춘 350m의 초고층 건물로 지난해 말 기준 감정평가액이 1조원에 달한다.
코스닥 시장에선 오는 30일 출범하는 3D프린팅협회에 대한 기대 덕분에 스맥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스맥은 전 거래일보다 14.94%(715원) 오른 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부 언론은 삼성전자가 한국3D프린팅협회 임원단으로 참여하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삼성이 제3의 제조업 혁명이라 불리는 3D프린팅 분야에 본격적으로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이 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LS네트웍스우, 롯데관광개발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피씨디렉트, 웨이포트, 씨엑스씨종합캐피탈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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