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대한 여행경보가 1단계 낮춰졌다.
외교부는 일부 국경지대를 제외한 태국 전 지역의 여행경보를 27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태국 대부분 지역에서 반 군부 시위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통금이 해제되는 등 치안 상태가 최근 안정화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 국경 인근의 수린·시사켓주(州), 말레이시아 국경 인근의 나라티왓·파타니·얄라주 등을 제외한 태국 전역이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에서 1단계(여행유의) 지역이 됐다.
외교부는 “여행경보를 하향 조정했지만 태국은 여전히 계엄 상황인 만큼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