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씨아이파이낸셜서비스 코리아(르노캐피탈)은 지난 6월30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사장에 피에르 보피스<사진>를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1974년 프랑스 파리 출생인 피에르보피스는 파리 경영 대학원인 ESCP를 졸업 하고 군 복무를 마친 후 프랑스의 롱프랭사 (RHONE-POULENC)를 거쳐 르노그룹과 RCI은행 및 RCI폴란드 법인에서 내부감사, 영업, 최고재무책임자, 리스크 관리와 바젤2를 총괄 임원을 역임 하는 등 프랑스 르노-알씨아이 그룹 내 주요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피에르 보피스는 RCI 코리아의 자동차 할부 영업뿐만 아니라 리스크 관리에도 중점을 둔 경영을 펼칠 방침이라 밝혔다.
취임 전 그는 여신금융협회와 김앤장 법무 법인을 방문해 장시간 면담을 갖는 등 한국 내 동종 업계의 현황과 한국의 경영환경 감독 환경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RCI 코리아는 르노삼성자동차의 QM3의 판매 성공과 SM5 디젤 출시, 그리고 곧 리뉴얼될 모델을 성장동력으로 하여 신임사장의 안정적인 경영능력이 바탕이 된 견고한 성장이 예상이 된다.
한편, RCI 코리아는 한국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캡티브 할부금융사로 2006년 영업을 시작했으며 프랑스 르노그룹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속하는 국내 법인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자산 1조5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