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는 지난 5월 21일 통합 청주시의 이학천 씨가 감정을 의뢰한 운석 추정 물질(청주운석)이 발견운석으로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다.
좌 교수는 이 물질을 감정한 결과 철운석의 구성광물인 카마사이트, 태나이트, 슈라이버사이트 등 광물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발견운석은 1970년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좌 교수는 당시 10대인 이영포씨 가족이 심야에 굉음에 놀라 나가보니 외양간 뒤쪽 밭이 파여 웅덩이가 생겼고 그 속에 운석이 박혀 있었다는 이학천 씨의 말을 전했다.
이영포씨는 1998년 그동안 보관해 온 운석을 지인인 이성무 씨에게 전달했으며 이를 이학천씨가 받았다.
이씨는 최근 진주지역에 운석이 자주 발견되자 경상대에 감정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