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타자로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출신 브래드 스나이더(32)를 영입했다.
LG는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15만 달러 등 총 20만 달러의 계약 조건으로 스나이더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192㎝, 몸무게 96㎏의 우수한 체격 조건을 갖춘 스나이더는 좌투좌타 거포로, 외야와 1루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
스나이더는 미국 메이저리그 30경기에서 타율 0.167, 홈런 2, 타점 8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1246경기에 나서 타율 0.285, 홈런 185, 타점 743을 올렸다.
지난 200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1차 지명된 스나이더는 지난달까지 텍사스에서 추신수와 함께 활약했다.
스나이더가 지난 2일 방출된 외국인 타자 조쉬 벨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나이더의 입단 소식에 네티즌은 “스나이더, 기대된다! 느낌이 좋다”, “늦게 합류했으니 한 게임에 홈런 두 개씩 때려내길”, “스나이더, 얼굴까지 잘생겼네. 여심 흔들 듯”, “주키치 닮았네”, “생각보다 몸값이 저렴하네”, “텍사스 성적은 별로였는데, 한국에선 잘 하길”, “야구만 잘 하면 인기 폭발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