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조코비치는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4위ㆍ스위스)를 3-2(6<7>-7 6-4 7-6<4> 5-7 6-4)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이 대회 우승 이후 조코비치는 3년 만에 남자 단식 정상에 복귀했다. 조코비치는 세계 랭킹에서도 라파엘 나달(1위ㆍ스페인)을 밀어내고 1위 자리에 등극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7번째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176만 파운드(약 30억원)를 받았다.
이에 앞서 크비토바는 5일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유지니 부샤드(13위ㆍ캐나다)를 상대로 2-0(6-3 6-0) 가벼운 승리를 거뒀다.
크비토바 역시 지난 2011년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을 맛본 이후 3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우승 상금은 176만 파운드(약 30억원)다.
올해 20세 신예인 부샤드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경기력은 물론이고 출중한 미모까지 겸비했다는 평을 들은 부샤드는 ‘제 2의 샤라포바’라고 불리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