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 월드리그 최종전 포르투갈에 승리…조별리그 E조 최하위

입력 2014-07-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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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배구 대표팀이 6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E조 10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배구팀이 월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 포보아드바르징 시립경기장서 열린 2014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배구대회 남자부 2그룹 조별예선 E조 포르투갈과의 4차전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3, 18-25, 25-21)로 이겼다.

한국은 1ㆍ2세트 모두 접전 끝에 25-23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전광인과 박철우, 곽승석의 공격력과, 최민호의 속공이 좋았다. 2세트에서는 7점 차를 뒤집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3세트에서는 포르투갈 에이스 알렉산드레 페레이라와 주앙 호세의 공격에 고전했다. 세트 막판에 서브리시브까지 흔들리며 3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4세트 16-16 동점 상황에서 상대 공격범실 2개와 곽승석의 오픈공격으로 연속 3득점을 거뒀다. 이어 한국은 20-18 상황에서 곽승석의 시간차 공격, 박철우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따냈다. 22-20 상황에서 상대 범실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매치포인트에서 상대 서브범실로 마지막 득점에 성공하며 25-21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은 3-1로 승리했지만 조별리그 전적 3승 9패(승점 14)로 E조 최하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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