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세월호 수색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면서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도 전면 중단됐다.
9일 중대본에 따르면 태풍 너구리의 북상으로 수중수색 작업이 닷새째 중단된 상태다. 또 전남 진도에 마련된 실종자 지원 시설 역시 의료관련 시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임시로 철거됐다.
현재 사고 현장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바람이 거세지고 파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바람의 강도는 만만치 않아 수색이 어렵다는 전언이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