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41.오른쪽)가 오는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은퇴식을 갖는다.(사진=AP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의 행사 계획을 14일 확정 발표했다.
그 동안 관심을 모았던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41)의 은퇴식은 18일 올스타전 경기 시작 바로 전에 시행된다. 이날 KBO는 박찬호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한화 이글스와 프로야구 선수협회에서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올스타전 행사는 17일부터 시작된다. 먼저 오후 5시부터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리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1군 올스타 선수들의 팬 사인회와 박해민(삼성 라이온즈), 서건창(넥센 히어로즈) 등이 참가하는 번트왕 대회가 개최된다. 이후에는 박병호와 강정호(이상 넥센 히어로즈) 등이 참여하는 홈런 레이스 예선전이 치러진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올스타 팬 사인회에 이어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이태양(한화 이글스) 등 투수들이 제구력을 겨루는 퍼펙트 피처 게임이 진행된다. 홈런 레이스 결승전도 본 경기에 앞서 펼쳐진다.
한편, 18일 올스타전 5회말이 끝난 뒤에는 난치병 어린이 야구팬의 소원들 들어주는 ‘한국 메이크어위시 소원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