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이 ‘우리는 안산이다(We Ansan !)’라는 의미의 슬로건을 15일 발표했다.
배구단은 안산시와 배구단이 일심동체, 동반자, 한마음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일어서는 안산에 대한 자부심을 가슴에 담길 바라는 마음으로 ‘We Ansan !’ 슬로건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배구단은 세월호 참사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안산시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왔으며 무엇보다 연고구단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창단 2년차 우승이라는 기적을 만들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배구단은 지난 4월23일 최 윤 구단주를 비롯 김세진 감독과 코팅스태프, 선수단 전원이 올림픽기념관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5월에는 선수단과 직원들이 합동분향소 유가족 부스를 찾아 1달여간의 자원봉사활동과 필요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배구단은 연고구단으로서 또한 안산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시민과 구단이 하나다’라는 생각으로 봉사활동, 캠페인, CSR사회공헌 등의 실제적 활동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