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사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1년3개월 간의 성과를 돌아봤다.
최 장관은 임기 동안 일궈낸 성과로 △창조경제타운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설 △3차 국가과학기술 발전계획 수립 △ICT특별법 제정 △광개토플랜 2.0 △SW혁신계획 △알뜰폰 활성화 정책 및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등을 꼽았다.
최 장관은 "그동안 창조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 및 생태계를 일군 결과 드디어 목표를 향해 가속하고 있다"며 "연말이 되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듯한데 시간이 부족해아쉬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창조경제를 통해 경제부흥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는 언제나 변함없었다"며 "창조경제실현계획을 수립하고 창조경제타운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설하는 등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기업가 정신이 전국에서 피어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미래부는 창조비타민프로젝트, 사회문제해결형 프로젝트, 신산업창조프로젝트 등을 통해 융합기술 확산에 노력하고, 미래성장동력산업을 마련해 민간 주도의 창조경제를 마련해 가고 있다"며 "창조경제 확산으로 고용 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또한 입안해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에 국내에서 열릴 국제 행사 세계수학자대회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또한 기원했다.
미래부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 장관은 "흔들림 없이 직무를 수행해 온 미래창조과학부의 능력과 추진력에 대해 확신하게 된 것이 장관직을 수행하면서의 가장 큰 성과"라며 "여러 부처에서 모인 미래부 직원들의 적극적인 화합과 노력으로 이 정부가 끝나도 미래부가 존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장관은 지난해 4월 17일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핵심 부처인 미래부 수장을 맡아 다양한 정책을 시도했다.
한편, 후임인 최양희 미래부 장관 내정자는 16일 오전 취임식을 열고 정식 업무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