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어린이의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U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U 안심 알리미 서비스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G 기반 안심전용 단말기를 공급, 위급 상황 시 보호자나 경찰(112)에 긴급 호출을 하거나 위치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KT는 2년여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U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내놨다. 특히 GPS, 기지국을 이용한 위치 정보 외에 전국 1200만개 이상의 와이파이 위치 측위 정보 기능을 추가했다. 이로 인해 기지국 기반 위치 오차가 대폭 줄어 어린이가 건물 안에 있을 때도 실제 위치에 근접한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단말기 크기를 어린이가 한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고 주머니에도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줄여 휴대 편의성을 높였다. 방수 기능을 추가해 고장 위험도 줄였다. 안심 단말기는 학교가입자의 경우 월 8800원, 3년 약정시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112 서비스 연계로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 기능도 강화했다. 지역 경찰서(지역 지구대)에 원터치 국민SOS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긴급 상황시 경찰이 바로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 M2M 사업 담당 장원호 상무는 “U 안심 알리미 서비스는 2년여 간 정부 사업을 단독 진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경쟁사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초등학생 보호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