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김상중, ‘그것이 알고싶다’ 버전 내레이션+노래 폭소… “그런데 말입니다”

입력 2014-07-21 10:35

홍샛별 기자 byul010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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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물농장' 화면 캡처)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진행자 김상중이 ‘동물농장’에 목소리로 참여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곰 사파리의 여신 유토가 폭행당한 사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토 곰의 이야기를 그리던 도중 김상중이 내레이션을 맡아 ‘왜, 어디서, 어떻게’ 사건이 발생했는지를 전했다.

김상중은 사건 발생 상황을 설명하면서 “사건 현장 주변에는 어떠한 단서도 없었다. 다만 빠진 털이 아직 그대로였다”며 ‘그것이 알고싶다’처럼 진중하고 묵직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는 수컷 곰들을 용의자라고 표현하고, 연애를 하지 못한 곰의 심경을 노래 ‘보고 싶은 얼굴’의 한 소절로 표현하면서 깨알 재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의 유행어가 된 “그런데 말입니다”를 ‘동물농장’에서도 재연해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동물농장’ 김상중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동물농장 김상중 진지해서 더 웃겨”, “동물농장 김상중 깜작 놀랐다”, “동물농장 김상중 진짜인가 싶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